한두 재미로 찍어대던 디지털 사진들이 언제부턴가 골칫거리로 바뀌는 순간이 있다. 처음에야 앞뒤없이 신나게 셔터를 눌러대기 마련이지만, 수천 장으로 불어나는 사진더미 앞에선 손댈 엄두가 나지 않는 게 사람 마음이. 그렇다고 필름사진처럼 일일이 인화해 앨범에 넣고 뒤적일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무한복제와 초간편 생성이 가능한 디지털 사진의 어두운 그늘이다.

 

늘어나는 사진을 보다 체계적이고 손쉽게 관리·보정할 수는 없을까. 어도비시스템즈가 내놓은어도비 포토샵 라이트룸‘(Adobe Photoshop Lightroom) 이런 고민에 대한 응답으로 보인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가 43어도비 포토샵 라이트룸 1.0′ 공개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포토샵 라이트룸은 다량의 고화질 사진들을 보다 손쉽게 관리하고 분류, 검색하는 초점을 맞춘 사진관리 소프트웨어다.

 

포토샵 라이트룸은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은 가장 먼저 만나는 SW. 디지털 카메라의 메모리를 PC 꽂는 순간 포토샵 라이트룸의 유용한 기능들은 제실력을 발휘한다.

어도비 포토샵 라이트룸  

포토샵 라이트룸을 열면 가장 먼저 사진을 불러들이는 작업이 기다리고 있다. 포토샵의열기‘(Open) 버튼 대신 ‘Import Photos’ 이용해 사진을 불러들인다. 포토샵 라이트룸은 다량의 이미지를 한꺼번에 열더라도 이미지를 불러들이면서 동시에 작업을 진행할 있다.

 

포토샵 라이트룸은 블로그의태그 같은키워드분류를 도입했다. 특정 사진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해당 키워드가 달린 사진들만 검색할 있도록 했다. 각각의 사진에 5개까지 자신만의 별점(★) 매기거나, 사진별로 빨강, 노랑, 파랑, 초록, 보라색 5가지 색깔을 지정할 있는 기능도 재미있다. 이렇게 사진을 분류해두면 같은 별점 또는 같은 색깔의 사진들만 따로 분류해 작업할 있어 편리하다.

썸네일 보기 및 설정
메타데이터 검색 기능도 유용하다. 메타데이터는 촬영 당시의 노출이나 셔터속도, 사용된 렌즈나 촬영일시 등을 담은 정보다. 메타데이터 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특정 날짜나 노출 혹은 셔터속도로 찍은 사진들만 솎아낼 있다. 요즘은 렌즈를 교체할 있는 디지털 일안반사식(DSLR) 카메라가 많이 보급돼 있는데, 경우 ‘200mm 망원렌즈로 찍은 사진처럼 특정 렌즈로 촬영한 사진만 고르는 것도 가능하다. 사진공부를 하는 아마추어라면 환영할 만한 기능이다.

 

플래그(깃발) 기능은 여러 장의 사진을 선택해 한꺼번에 작업할 쓴다. 썸네일 이미지 왼쪽 위에 달린 깃발을 한번 클릭하면 활성화되고, 다시 한번 누르면 비활성화된다나중에 좋은 사진을 고를 요량으로 비슷한 장면을 수십장 연속해서 찍었다면 ‘Stack’ 기능을 이용해 비슷한 장면을 하나로 모아두면 된. 여러 장의 사진을 하나의 봉투에 한꺼번에 담아두는 것과 비슷한 효과다.

다양한 이미지 정렬기능
포토샵 라이트룸은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위한 SW. 많은 사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그치지 않고, 사진의 크기를 조정하거나 색상을 보정할 때도 제격이라는 얘기다. 오른쪽 상단의 ‘Develop’ 메뉴를 누르면 사진을 보정할 있는 각종 메뉴들이 나타난다.

 

흑백이나 세피아, 과다노출 특수효과를 마우스 클릭만으로 한번에 적용할 있는 ‘Presets’ 메뉴는 초보자에게 유용하다. 실시간 미리보기 기능을 제공하므로 해당 특수효과명에 마우스만 갖다대도 바뀔 모습을 미리 보여준다.

프리셋(Presets)
포토샵 라이트룸은 불러들인 사진을 편집하거나 보정하더라도 원본은 건드리지 않는다. 가상의 복사본을 만든 다음 작업 결과를 반영한다. 그러므로 보정하거나 편집한 결과를 원본에 반영하려면 ‘Export’ 기능을 이용해 바뀐 결과를 적용시켜야 한다. 특히 장의 사진을 편집한 나머지 사진들에 한꺼번에 적용할 있는동기화‘(Sync) 기능은 포토샵 라이트룸만의 매력이다. 

 

포토샵 라이트룸도 포토샵처럼 작업 내역을 보여주는히스토리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히스토리 작업 결과가 마음에 들어도 이전 상태로 손쉽게 돌아갈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포토샵의 경우 작업을 마치고 이미지를 닫았다가 다시 불러들이면 예전히스토리 모두 지워진다. 포토샵 라이트룸은 나중에 이미지를 불러들여도히스토리 지워지지 않고 유지되므로 언제든지 이전 상태로 되돌릴 있는 장점이 있다.

작업내역(History)
어도비는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비압축 원본 이미지인 로우(RAW) 파일을 JPG TIF 압축파일로 변환하지 않고도 적은 용량의 고화질 비압축 저장이 가능한 DNG(Digital Negative) 포맷을 선보인 있다. 포토샵 라이트룸도 DNG 포맷을 지원한다. DSLR를 쓰는 전문가급 사용자들도 원본 손실 없이 디지털 카메라에서 곧바로 이미지를 불러들여 DNG 포맷으로 저장하도록 것이다. 어도비 홈페이지에서는 RAW 파일을 손쉽게 DNG 변환하도록 ‘DNG 컨버터 제공한다.

 

포토샵 라이트룸은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들과 최적의 궁합을 자랑한다. 지금까지 소개한 기능보다 훨씬 많은 알짜 기능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430일까지 어도비 포토샵 라이트룸 이벤트 페이지 방문하면 30일동안 사용할 있는 시험판을 내려받을 있다. 윈도와 OS X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Comments

  1. 사진 주인공 우리 사무실에서 본 것 같아요. 하지만 저렇게 어리지는 않았는데..ㅎㅎ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