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www.ncsoft.com)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기존 교과과정 바깥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지난 2002년부터 청소년 직업체험센터 ‘하자센터'(www.haja.or.kr)와 손잡고 진행하고 있는 ‘엔씨-하자 글로벌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그 중심에는 ‘엔씨-하자 글로벌학교'(
nc.haja.net)가 있다. 글로벌학교는 청소년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지난해 가을 설립된 프로젝트형 학교다. 2년 단위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단계별로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어와 인문학, 미디어 수업을 진행하며, 수업의 연장선상에서 배운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해외 현장학습도 곁들인다. 새터민과 저소득층 청소년, 이주노동자 자녀들에게는 캠프 형식의 영어학습 과정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청소년 선도,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0월29일에는 일본 문부성 주최로 열린 ‘교토 국제포럼’에 참석해 대안교육과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병적인 사람들을 일컫는 용어)에 관해 발표했으며, 11월15일에는 아시아와 유럽 10개국 교육 관계자들이 모여 창의력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교육방식을 논의하는 ‘홍콩 창의력 학교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겨울 학기 중에는 저소득 청소년 대상의 영어캠프와 엔씨-하자 글로벌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 오지체험의 현장 학습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재성 엔씨소프트 이사는 "현재 국내 교육현장에서 다루지 않는 글로벌 교육분야의 학습프로그램 및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실제 교육현장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청소년 보호·지원사업을 강화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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