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마켓 리플레이

미국 증권거래시장 ‘나스닥’(NASDAQ)을 데스크톱 바탕화면에 띄워놓고 손쉽게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아시는지. 비결은 어도비의 RIA 구축 환경인 플렉스3과 AIR로 구축한 ‘나스닥 마켓 리플레이‘(NASDAQ Market Replay).

나스닥 마켓 리플레이는 투자자와 금융 브로커들이 빠르고 정확한 시점에 거래를 하도록 돕는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이다. AIR 기반 나스닥 마켓 리플레이를 이용하면 직접 주식거래소에 나와 있는 것처럼 데스크톱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질문을 하거나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어도비 AIR가 웹브라우저에 접속하지 않고도 PC 데스크톱 화면에 창을 띄워놓고 다양한 웹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는 웹·데스크톱 연동 실행환경이기 때문이다.

프로그램 탄생 배경이 재미있다. 어도비는 2007년, 실제 거래시장 가격과 온라인을 통한 매수 가격 사이의 간극을 없앨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골몰하고 있었다. 핵심은, 주식시장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되도록 적은 비용으로 구축하는 일이었다. 이 존재해선 안 된다는 점이다. 이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풍부한 데이터를 검색하고 주식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이용자 경험(UX)도 중요한 요소였다. 웹 개발자 6명으로 전담팀을 꾸리고 어도비 플렉스3과 AIR 기반으로 프로그램 개발에 들어갔다.

AIR 기반 나스닥 마켓 리플레이는 이렇게 탄생했다. 플렉스3을 이용해 화려하고 역동적인 화면을 구현했고, 주식시장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고 추출하기 위해 아마존 심플 스토리지 서비스(아마존 S3)를 이용했다. 개발자들은 아마존 S3로 방대한 양의 주식시장 데이터를 검색·분석했다. 데스크톱PC로 주식시장을 옮겨놓는 데는 AIR를 썼다.

어도비 플렉스는 더구나 오픈소스SW다. 개발자들이 주식관련 기능 외에 필요한 컴포넌트들을 자유롭게 붙이거나 뜯어고칠 수 있다. 확장과 변경이 쉬우니, 업무 효율성도 올라간다.

나스닥 마켓 리플레이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클로드 커부아 나스닥 OMX 글로벌 데이터 제품담당 부사장은 “고가의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고객에게 고가의 비용을 청구해야 하기 때문에, 서비스 운영 전략상 고가의 제품 도입을 결정할 수 없었다”며 “데스크톱 상에서 트레이딩 데이터를 처리하는 어도비 AIR의 기능은 나스닥이 높은 가치의 분석 데이터를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자 모두에게 전달할 수 있는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도입 효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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