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웹메일 서비스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 용량을 1달마다 250MB씩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속도도 지금보다 50~70% 빨라진다. 이번 정책은 ‘윈도우 라이브 웨이브3′(가칭)부터 적용된다.

MS는 ‘윈도우 라이브’ 관련 공식 뉴스 블로그 ‘라이브사이드닷넷‘에 올린 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경쟁업체인 구글의 G메일이나 야후 웹메일을 의식한 결정으로 보인다. 1GB에서 시작된 G메일 용량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커지는 방식으로 현재 7GB까지 넓어졌다. 야후 웹메일은 아예 용량 제한을 없앴다. 5GB 기본공간을 제공하던 핫메일도 이같은 변화를 두고볼 순 없었던 노릇이다.

라이브사이드닷넷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껏 ‘무제한 저장공간’이란 말을 되도록 안 쓰려고 조심했지만, 한편으로 이는 이용자들의 계속된 요구였다”며 “마지막으로 들었던 내용에 따르면, 5GB인 핫메일 저장공간을 매달 250MB씩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렇지만 “이번 결정은 사전 시범서비스(pre-beta) 단계로, 추후 바뀔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일단 이 계산대로라면 5GB인 핫메일 저장공간은 1년 뒤 8GB로 늘어나게 된다.

속도도 지금보다 빨라진다. 초고속망 이용자는 최대 70%까지 속도 향상을 체감할 것이며, 비 초고속망 이용자도 50% 정도 속도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라이브사이드닷넷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핫메일 화면에서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를 곧바로 쓸 수 있게 되며, 이용자 화면(UI)도 바뀔 전망이다.

MS는 바뀐 핫메일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개 시범서비스를 곧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 프로모션 사이트를 8월26일(현지시각) 띄우고 새로운 핫메일 기능 홍보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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