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크롬 앱 실행기’ 서비스를 중단한다. 크로미움 블로그를 통해 공식 밝힌 내용이다. 첫선을 보인 지 3년 만이다.

크롬 앱 실행기는 웹브라우저 크롬용 앱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는 도구 모음 창이다. 설치 프로그램을 이용해 윈도우나 맥, 리눅스 PC에 설치해 쓴다. 윈도우 ‘시작’ 단추처럼 앱 실행기 단추를 누르면, 크롬에 설치된 웹 앱과 데스크톱용 앱 목록이 뜬다. 이용자는 목록에서 원하는 앱을 실행하면 된다.

크롬 웹브라우저를 운영체제(OS)처럼 쓸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염두에 두고 탄생했다. ‘크롬 OS’에도 기본으로 내장돼 있으며, 크롬 웹브라우저 북마크바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크롬 웹브라우저를 두고 굳이 앱 실행기를 따로 띄워 쓸 이유를 찾기 어려워, 이용자들로부터 외면받아 왔다.

구글은 “윈도우나 맥, 리눅스 이용자들이 크롬 안에서 앱을 띄워 쓰는 걸 선호한다는 걸 알았다”라며 “단순하고 간결한 웹브라우저 기능을 제공하고자 실행기 기능을 해당 플랫폼에서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7월까지 크롬 앱 실행기를 완전히 걷어낼 생각이다. 기존 이용자에겐 따로 알림을 통해 서비스 중단 사실을 공지할 예정이다. 하지만 크롬 OS에선 지금처럼 크롬 앱 실행기가 기본 기능으로 제공된다. 웹브라우저 북마크바에서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크롬 주소창에 ‘chrome://apps’ 를 입력해도 웹브라우저에 설치된 앱 목록을 볼 수 있다.

chrome_app_laun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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