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으로 구워 만든 ‘작은 거위’. 그러고보면 생김새가 얼핏 보면 거위 같기도 하다. 울음소리는 딴판이다. 맑고 청명한 목소리를 한 번 들어본 사람이라면 빠져들지 않을 수 없는 악기. ‘오카리나’ 얘기다.

오카리나는 크기도, 모양도 저마다 다르다. 대개 10~20cm 정도의 몸통에 8~10개의 구멍이 나 있다.

스뮬은 이런 오카리나를 스마트폰 속에 집어넣었다. 스마트폰 악기 응용프로그램(앱) 전문 개발사답다. 2008년 11월 첫선을 보인 ‘오카리나’ 앱은 아이폰으로 어떻게 악기를 구현하는지에 대한 혜안을 보여줬다. 아이폰 하단 왼쪽 스피커를 입으로 불면서, 4개의 구멍을 손가락으로 눌러 음계를 조정하는 방식이었다. 놀랍고도 매혹적인 이 앱은 애플 앱스토어 톱20 목록에서 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네 살배기로 접어든 ‘오카리나’가 또 다시 변신했다. 스뮬이 6월19일(미국시간), 새단장한 ‘오카리나2’ 앱을 애플 앱스토어에 공개했다. 오카리나2는 기본 연주법은 유지하되, 좋아하는 음악을 보다 쉽게 연주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 모양새다.

오카리나2는 이용자가 직접 구멍을 눌러가며 음악을 연주하는 기존 방식(free style)에 ‘연주’(play) 기능을 덧붙였다. 이를 누르고 연주할 곡을 선택하면, 해당 음악에 대한 운지법이 화면에 뜬다. 이용자는 운지법에 맞춰 손가락으로 구멍을 누르며 왼쪽 스피커를 입으로 불면 전문가처럼 손쉽게 연주를 할 수 있다. 이는 스뮬의 또 다른 악기 앱인 ‘매직 기타‘에서 제공하던 기능이다.

스뮬의 악기 앱들은 이용자가 혼자만 연주하게 내버려두지 않는다. ‘월드’(world) 메뉴를 눌러보자. 지구 모양 화면이 뜨고, 전세계 ‘스뮬 앱 뮤지션’들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오카리나2는 iOS5.0 이상이 탑재된 아이폰4·4S, 아이팟터치 4세대, 아이패드2와 뉴 아이패드에서 이용할 수 있다. 더구나 무료다.

[youtube wbg6GRRamNQ 500]

아이폰용 ‘오카리나2’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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