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시아 지역 비정부기구(NGO)와 비영리단체(NPO)들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MS는 12월6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액셀러레이팅 아시아 퍼시픽 2011‘ 행사에서 비영리단체 테크수프와 손잡고 ‘테크수프 아시아‘를 정식 선보였다.

테크수프 아시아는 비영리단체 테크수프가 MS를 비롯한 주요 기업과 손잡고 띄운 협업 벤처이자 프로젝트 이름이다. 주된 목적은 아시아지역 비영리단체에 필요한 SW를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아 보급하는 데 있다.

이번 테크수프 아시아엔 호주 커넥팅업, 홍콩 사회복지국, 대만 프론티어재단 등 테크수프 글로벌 파트너들이 참여했다. 기업으로는 주요 후원사인 MS와 더불어 SAP, 시만텍 등이 힘을 보탰다.

테크수프 아시아 프로그램은 말레이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말레이시아 지역 비영리단체들은 조직에 필요한 SW를 파악해 마이크로소프트에 기부를 요청할 수 있다. 윈도우 운영체제부터 MS 오피스, 서버 제품 등이 주요 지원 대상이다. 이를 위해 MS는 말레이시아 국제무역산업부와 협력을 맺었다.

다툭 무크리크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국제무역산업부 장관은 “테크수프 아시아를 통해 말레이시아 NGO에 소프트웨어를 보급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프로그램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며 “지역 NGO들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걸 진심으로 기뻐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마이크 예톤 테크수프 아시아 부사장도 “이번 기부로 NGO들이 MS 소프트웨어를 널리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NGO들이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파악하고 지원하는 일은 그들이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자신들의 목적을 실제로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MS와 테크수프는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테크수프 아시아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MS는 이와 함께 ‘카바카투‘라는 새로운 웹서비스도 공개했다. 카바카투는 비영리단체를 위한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다. MS가 인포셰어와 공동 운영하는 앱인큐베이터에서 내놓은 첫 웹 앱이기도 하다. 인포셰어는 스리랑카 비영리 사회적기업이다. 혁신 기술을 만들고 보급해 전세계 비영리단체나 시민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카바카투’는 스리랑카 신할라어로 ‘컴파스’란 뜻이다. 이름대로 비영리단체가 주요 프로젝트들을 모니터링하고 평가·측정할 수 있게 돕는다. 앱인큐베이터가 6개월여 동안 아태지역 비영리단체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들었다.

카바카투를 활용하면 비영리단체들은 다양한 프로젝트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측정 도구들을 활용해 자신의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프로젝트 사전 준비단계에서 자신에 맞게 고쳐 쓸 수 있는 개인화 기능도 제공한다. 카바카투 웹 앱은 곧 공개될 예정이다.

테크수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비영리단체다. 올해로 설립 23년째를 맞았으며, 전세계 비영리단체나 시민단체 등을 위한 기술과 서비스를 보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세계 38개국에서 4만여곳이 넘는 비영리단체가 테크수프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았다. 테크수프를 통해 보급된 기술은 돈으로 따지면 24억달러 규모에 이른다.

마이크 예톤 테크수프 아시아 부사장.

‘테크수프 아시아' 홈페이지.

아누루다 에디리싱에 인포셰어 CEO가 '카바카투'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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